여경 사건을 보고 느낀 나의 긴 장문 글.

현 기득권층의 경찰들에 문제가 여경사건으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여경 문제만이 아니다. 

이것은 위로 올라 올라가 정치 제도권의 문제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업무에 능력을 보지않고 할당제를 강제하는 것 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현 문'제'인 정부에서 그렇게 부르짖는 여성, 페미니즘은 당장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여성들을 위한 움직임들은 버닝썬 사태나, 여성 군간부 성추행 자살사건등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고 검경수사권 운운하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쪽으로 권력 분산을 시키려는 움직임만을 보이며 검경 분란을 일으키는 장본인들이다. 

 그들은 진정 여성 인권을 생각하고 증진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일까? 이미 답은 지난 대선에 나와 있는 상황이였지만 이제서야 그 두꺼운 화장속의 민낯이 드러나는 중인 것이다. 제발 잘못된 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되지만 정치라는것이 이미 팬덤 정치가 되어버린 이 시점에서는 이러한 말들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현재 여당 대선 후보인 분은 페미니즘과 2030남자들 사이에서 표빨이하려고 눈치보며 왔다갔다 하는중이며 야당 대선 후보인 사람은 달달한 스윗함으로 또다시 그녀들에게 어필중으로 보인다. 그들은 진짜 대통령이 되어서 이 나라를 올바르고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 해주려는 의도로 출마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 주위의 이권에게 또다른 권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출마를 하는것인가. 사람의 욕심은 역대 대통령들을 봐도 어쩔수 없었던 부분이 많았지만 이번 대선은 안좋은쪽으로 역대급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참으로 사회탓 나라탓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모든건 내탓이지 하고 살아온 나의 신념이 흔들리는 지금 현재. 결국은 내가 사회적, 경제적 높은 위치에 올라가 나자신부터 사회를 바꾸는 것 동참 하는 것 밖에 없음을 깨닫는 것이 이렇게나 슬프고 고달픈 현실이라는게 무섭고 두렵다. 

 나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을지. 그러한 움직임을 가질 용기와 행동력이 있을지. 지금 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엔 스스로 한심한 수준임에 한숨만 나오는 아침이다. 

 이런 글을 쓴 뒤에도 또다시 뒤돌면 끝이겠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에 바닥까지 가려는 나에게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