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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상식> 021 프링글스 통에 사람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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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감자칩은 맛있다. 짭조름한 그 맛에 저절로 손이 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다양한 감자칩이 있는데 그중 프링글스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진빵이야기에 앙꼬를 빼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링글스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어베인 P&G의 직원이었던 프레데릭 바우어가 개발했다. 1950년대 미국에서는 감자칩이 꽤나 인기 있었는데 너무 기름지고 빨리 상하며 잘 부서져 소비자의 불만이 컸다. 

 

이런 불만을 수용해 개발한 것이 바로 프링글스다.

 

도대체 어떻게 상하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감자칩을 만들었을까? 우선 감자칩을 말안장 모양으로 바꾸고 튼튼한 하드보드 원통형 캔에 감자칩을 채워 부서지지 않게 했다.

 

또 용기 내부의 공기를 빼내 질소로 충전하고 다시 알루미늄 포일로 밀봉하는 포장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포장하면 방부제를 쓰지 않고도 신선도를 쉽게 유지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이 프링글스 통으로 과자만 보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프링글스 통으로 핫도그도 요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스피커로 만들어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아예 처음 출시될 때부터 통에 미러볼을 달고 출시된 제품도 있다는데, 이 정도면 만드는 사람들도 '즐기는' 분위기다. 

 

021-프링글스 로고.png.jpg

<과거의 프링글스 로고, 지금의 로고가 더 귀여워 보인다.>

021-프링글스 통.png.jpg

<얼마 전까지의 프링글스 통. 현재는 로고가 한 번 더 바뀌었다.>

 

심지어 프링글스를 개발한 프레데릭 바우어는 2008년에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는데, 자신을 화장해 프링글스 통에 넣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프링글스 통만 있다면 나라도 세울 수 있겠는데?

 

(어 드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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