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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세계사> January 13 에밀 졸라, 드레퓌스 진실을 알린 '나는 고발한다.'를 게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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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에밀 졸라, 드레퓌스 진실을 알린 '나는 고발한다.'를 게재하다

 

1898년 1월 13일. 프랑스의 대문호 에밀 졸라는 <로로르> 지 1면에 '나는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한다. 내용은 '에밀 졸라가 공화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진실이 지하에 묻히면 무서운 폭발력을 축적합니다. 이것이 폭발하는 날에는 세상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것입니다."

 

졸라가 말하는 진실은 바로 저 유명한 드레퓌스 사건이다. 억울하게 스파이 혐의를 쓰고 옥살이까지 하지만 그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신문인 <피가로>마저 드레퓌스는 결백하고 진점이 따로 있다고 보도를 하지만 애국주의와 인종적 순혈주의 빠진 프랑스는 좀처럼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졸라는 박해를 각오하고 실명을 거론하며 군부의 비열한 음모를 까발렸다. 졸라는 군법회의를 중상모략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되어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영국으로 망명길을 택했다. 

 

하지만 대문호 졸라의 글은 세계를 들썩이게 할 만큼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 각지에서 3만 통의 편지와 전보가 졸라를 지지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신문 기로를 통해 "겁쟁이 위선자는 한 해에도 백만 명씩 태어난다. 그러나 졸라 같은 인물이 태어나는 데는 5세기가 걸린다."며 열렬히 지지했다.

 

결국 문서 날조에 참여했던 참모본부의 앙리 중령이 양심의 가책으로 자살을 하자 국면은 바뀌고 재심이 열렸지만 오히려 10년형이 내려진다. 위기에 몰린 대통령이 드레퓌스를 사면시켰지만 그것 자체가 무죄 인정은 아니었다. 사건의 종결을 에밀 졸라가 사망한 후에야 이뤄졌다.

 

-참고-

이 사건으로 인하여 유대인들의 결집을 형성하는 큰 사건이 되어

1948년 5월 14일 1900년동안 나라 없던 유대인들이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만주 벌판에 가서 태극기를 꽂고 우리 대한민국 땅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를바 없는 기적 같은 사건을 의미한다. (이건 책 내용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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