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섬, 에트나 화산폭발로 6만여 명 사망하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동부에 있는 에트나 화산. 이 화산은 50만년 전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형성되었다.
해발 3,327미터[화산활동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의 이 산은 남부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기도 하다. 요즘도 화산활동이 심한 날에는 종종 공항이 문을 닫는다. 용암이 강물처럼 흐르다 굳은 모습을 지금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제우스신이 괴물 티폰을 이 산에 가뒀는데 이 괴물의 몸부림으로 화산활동이 생겼다고 한다.
정상에 가장 큰 분화구는 지름 800미터,깊이 200미터에 달한다. 1683년 1월11일 이 에트나 화산이 대폭발을 했다. 이로 인해 6만여 명이 목숨을 잃다는 기록이 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도 큰 폭발활동이 있었고, 2001년,2002년,2006년 11월에도 큰 폭발이 있었다. 또 2012년 4월 24일 오전에도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며 또 다시 폭발했다.
그때마다 새로운 산이 생기고 분화구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크고 작은 기생화산이 260개나 된다. 이 같은 이유로 에트나 산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했다.
활화산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이 넘는다. 시칠리아 섬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 것도 에트나 화산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세상 만물은 물, 불, 바람, 흙 등 4개 원소로 이뤄져 있다고 주장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실험을 위해 폭발하는 에트나 화산의 분화구에 직접 들어가서 죽었다는 기록도 있다.
섬에서 6만명이나 죽었음 거의 다 죽은 거네
섬에서 6만명이나 죽었음 거의 다 죽은 거네
그러게 ㅠㅠ😭
그러게 역시 자연 앞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