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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쌍둥이 동정론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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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1. 쌍둥이 선수들은 칼을 들고 있기만 했으니 살인미수에 해당되지 않는다 → 흉기로 협박하거나 상처를 입히는 거 자체가 폭력이자 특수상해죄로 간주된다.

 

2. 피해자들은 사건 당시에는 가만히 있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질투가 나서 그때서야 폭로를 했다 → 누구나 괴롭힘 당시에는 보복과 트라우마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진실이다.

 

3. 증거가 없으니 피해자들의 모든 증언을 전부 신뢰해서는 안 된다 → 21가지의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3번의 폭로도 추가로 나왔다. 위안부 부정하는 일본과 무엇이 다른가.

 

4. 쌍둥이 선수들은 실력만큼은 좋으니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 → 야구로 보답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게 해서 얻은 우승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GS칼텍스 상대로 0대 3으로 지고 공격성공률 5% 찍던데 그게 거품이지 실력이냐.

 

5. 전북은 심판 매수를 했는데 왜 전북에 대해서는 다들 잊고 쌍둥이 선수들에 대해서만 뭐라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그렇게 말하는 거 자체가 쌍둥이들이 심판 매수를 한 전북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을 대놓고 인정하는 것이다.

 

6. 송명근은 쌍둥이 선수들보다 학교폭력 죄질이 더 심한데 왜 송명근의 코트 복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인가 → 송명근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활 치료를 약속해서 피해자 본인에게 용서를 받아내었다. 반면 쌍둥이는 말로만 사과한다고 하면서 되려 피해자를 고소하기까지 했다. 반성 없는 그 뻔뻔함 때문에 영원히 배구판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7. 쌍둥이 선수들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는데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합의 수단으로 고소를 했던 것 뿐이다 → 증거가 없는데 그 말에 대한 증언을 어떻게 신뢰하라는 말인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합의가 아닌 사과를 받는 것이다. 고소라는 피해자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하는 사과는 기만에 불과할 뿐이다.

 

8. 그리스 출국 당일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했으며 팬들에게 용서받아야 한국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말로만 하는 사과가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인가. 고소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아무리 제 3자들에게 백날 용서받아도 피해자 본인들이 용서해 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전혀 없는 것이다.

 

9. 쌍둥이 선수들은 팬서비스에 기부도 했으니 잘한 점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위선으로 하는 선행 때문에 더욱 가증스럽게 느껴지기만 할 뿐이다. 피해자들을 괴롭히고 돈을 갈취하는 것은 진정한 팬서비스와 기부에 대한 모욕이다.

 

10. 다른 사람들은 다 믿어 주면서 왜 쌍둥이의 진심에 대해서는 믿어주지 않는 것인가 

→ 그 쌍둥이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불신해 왔다. 과거 11년 동안 겪어왔던 실연의 고통보다 지금 1년 동안 겪는 쌍둥이에 대한 배신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중이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믿겠지만 쌍둥이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보상받고 용서해주지 않는 한 앞으로도 믿을 생각 없다. 그게 쌍둥이들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해당 피해자들처럼은 아니지만 나 역시 학교폭력과 왕따의 피해자이다. 왕따를 당하면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끼어들지 못하고 밥도 맨날 혼자서 먹어야만 한다. 흔히 잘못하는 생각이 피해자가 잘못했으니 가해자가 괴롭힐 이유가 있었겠지인데, 그것은 피해자를 제재없이 괴롭히기 위한 가해자의 명분이자 책임전가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교폭력은 사과 한마디 툭 던지고 말고의 사유로 끝날 문제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교폭력 쌍둥이 옹호하는 자들도 참 생각없고 딱한 사람들이다. 청꿈에서 혹시 이러면 나중에 홍카 이미지까지 공격받는 빌미로 돌아오게 된다. 지금이라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이 옳다.

 

학교폭력 피해자 분들이 위로와 보상을 꼭 받고 벚꽃길만 걷기를 간절히 갈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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