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2030 역주행 신드롬

profile
자유를위하여

브레이브걸스 역주행으로부터 2030 역주행 신드롬은 시작되었다고 본다

군대에서 누구나 보았지만 희안하게 제대하면 볼 수 없었던 그 그룹

제대한 2030은 해체직전의 브레이브걸스를 여왕의 자리에 앉혀놓았다

그리고 2030은 '효능감'을 맛보았다

우리가 움직이면 되는구나

그 역주행은 군대를 다녀온 2030 남자들이 주류였다

그들은 또한 반페미에도 크게 공감하는 부류이다

 

그랬던 그들의 흐름을 잘 캐치한게 바로 이준석이다

서울시장 선거때 2030을 유세차에 올려세웠다

아무런 뒷작업도 없이 그들의 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준석은 2030을 믿어주었다.

기존 정치세력 누구도 시도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기존 정치세력들은 조작되고 기획된 가짜청년들을 내세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준석은 2030을 믿었고, 그들을 유세차에 태웠다

2030은 그 믿음에 보답했다.

 

유튜브를 통해 재생산된 각종 영상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람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영선을, 민주당을 무너뜨렸다.

진실을 추구하는 2030의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가

거짓 가식 허위 위선을 무너뜨린 것이다.

2030은 여기서 효능감을 더욱 맛보았다.

그리고 2030을 믿어준 이준석이 더욱 더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준석은 재평가되었고 이준석이 페미와 싸운 영상은 미친듯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바람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그 바람은 이준석을 당대표로 만들었다.

 

2030의 효능감은 더욱 커졌다.

아 이게 되는구나.

낡은 정치를, 거짓과 위선의 정치를 우리가 바꿀 수 있구나.

 

당대표 이준석은 각종 구태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놀랍게도 윤석열 캠프에서는 이준석에 대한 각종 공격을 했고

윤석열은 침묵했다

2030은 분노했다. 우리의 날것 그대로를 믿어준, 그리고 우리 손으로 만들어서 세운 당대표를 저렇게 무너뜨린다고?

당에 어른이 없다라고 하면서 공공연히 이준석 당대표를 무시하고 무너뜨리려 했다.

그런데 그때 묵직한 한마디 한 사람이 있었다.

'당 대표면 당의 어른이다'

 

그렇게 등장한게 홍준표다.

이미 그의 가치를 알던 사람들 외에도

더 많은 2030은 홍준표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의 과거 발언, 그의 행보, 그의 지나간 연설..

많은 것들이 미친듯이 공유되었고

더 많은 2030은 그를 선택했다.

홍준표 신드롬이 시작되었다.

 

윤석열의 구태정치 조직선거로 홍준표는 낙마했지만

2030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 믿음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효능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2030신드롬을 잘 살펴보면

이들이 선택한 사람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묵묵히 자기의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브레이브걸스도

오세훈도

이준석도

홍준표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운데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갔던 사람들이고

이들의 행보가 2030에 의해서 '발굴'되어졌고

'재평가'되어졌다.

 

그리고 2030은 그들을 선택했고

그들을 끌어올렸다.

'역주행'의 신화로

 

 

2030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이 2030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2030이 그들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2030은 아무나 선택하지 않는다

과거 그들의 행보, 과거 그들의 발언

모든 것을 검증하고 살펴본다

 

마치 지금 2030 남자들이

묵묵히 희생을 강요받고

아무도 우리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절망감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적어도 내가 선택한 너희들은

빛나는 자리에 앉혀주겠다

그런 마음 속에서 2030은 움직이고 있다

 

2030의 역주행 신드롬은

2030의 마음 속에 있는

강요된 희생 속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운데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어가는 2030 남자들

그들의 울분이 담겨있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사람은

나처럼 묵묵한 길을 걸었던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사람은

이제 우리 손으로 왕좌에 앉도록 해주겠다

 

 

이번 경선에서는 패배했지만

2030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들 손으로 반드시 대통령을 만들어내고야 말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힐 것이다.

 

 

나는 홍준표 대통령의 시대에 꼭 살고 말 것이다.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