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일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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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도 라멘으로 써서 라멘 집을 빨리 떨어버릴려고 했는데, 막상 설문 결과를 보니 라멘만 3일을 쓰게 생겨서 급하게 메뉴를 바꿨다.
여긴 경희대나 회기쪽을 와보지 않았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 한 곳이다.
골목식당에 출연하여 백주부님의 솔루션을 받은 곳이니, 조금만 관심이 있었던가, 혹은 예능을 보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기가 과연 솔루션을 받을 곳이었나...? 싶긴했다. 여긴 내 기억에도 2010년에도 같은 자리를 지켰고, 그 때도 타이밍을 잘 맞추지 않으면 줄서서 먹는 곳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였다.
원래 그랬던 곳인데 솔루션까지 받아서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사실 이 글은 여기서 마무리해도 될 것 같긴하다. 감히 내 주제에 뭘 더 평가하고 추천하고 한단 말인가.
그래도 굳이 이곳을 추천하는 글을 쓰기로 했으니, 시간을 노려서 최대한 배고픔을 유발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메인부터.
닭볶음탕이다.
굳이 특색을 꼽자면 가격대비 고기양이 푸짐하다는 것...? 그리고 맵칼한 맛이 특징이다. 중자였는지 대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남자 넷이서 사리 추가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리 추가 안하고 공기밥에 먹었는데, 사리를 추가했으면 큰 일 날 뻔했다.
골목식당에 출연하기 전, 그러니까 2010년 쯤에는 복불복으로 닭비린내가 날 때도 있었고, 아니어도 은은하게 잡내가 좀 섞여 있어서 가성비로 먹었던 곳이었는데 골목식당 출연 후에는 확실히 잡내와 비린내가 잡혔다.
떡볶이 떡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푹 익어서 그런지 아주 말캉하다.
음식이 나온 후에도 조금 더 끓인 후에 먹으라고 하시는데, 처음에 냄비가 나올 때 부터 양에 한번 압도 된다.
사이드인 고기 떡볶이.
제육볶음 내지는 두루치기 베이스에 떡볶이 떡을 넣고 익힌 느낌인데,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생각보다 별미다. 개인적으론 닭볶음탕의 뼈를 발라먹는게 귀찮아서 고기 떡볶이만 양 많이 시켜서 먹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메뉴판. 지금보니 뼈 없는 메뉴를 따로 추가하셨나...? 했더니 찜닭이었다.
메뉴판이 작년 12월 기준이니 아마도 크게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은데, 2010년도와 비교해도 약 12년이 가까운 세월이 지난셈인데, 크게 오르지 않았다.
찜닭은 가끔 드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긴 한데, 대부분은 닭볶음탕에 고기 떡볶이로 드시더라.
안그래도 웨이팅이 있던 곳인데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후로는 코로나고 뭐고 웨이팅 없을 때가 없었다.
위치는 경희대 정문에서 약 5분거리. 회기역에서 출발할 경우 1번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의료원입구 사거리에서 내려서 1~2분 거리.
경희대생들이 모두 이렇게 먹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식사 후 바로 옆에 있는 와요(WAYO)라는 아이스크림 집에서 입가심을 하곤 했다.
저 아이스크림 집도 2010년부터 봤으니, 꽤 오랜시간 동안 생존해 있는 셈인데, 바로 근처에 베스킨이 있는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다.
사실 이번편은 너무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할게 없어서 좀 날로 먹은 느낌이긴 하다. 근데 확실한건 쓰다보니 내 배가 더 고프다.
다들 맛점들 하기 바라며, https://theyouthdream.com/free/13503044 에 참여 안하신 분들은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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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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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닭도리탕
먹고 싶다
굿
오늘은 닭볶음탕
맛집추천ㅊㅊ
오늘 저녁은 이걸로 정했다
맛집추
여기 우리 학교 근처였는데 ㅋㅋㅋ 딱한번가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