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대는 미친놈들이 많았음. 그래서 재밌었음.
훈련때도 참군인이라면서 다같이 돌바닥에 몸던지고 저녁에 멍든거 참군인 징표라고 서로 멍 크게든거 자랑했음
근데 주말에 사건이 터짐. 그때는 코로나 전이라 생활관에 정수기 있고 물컵을 소독기에 넣어놧엇음.
컵에 훈련병 번호를 써야되는데 한명이 자기컵은 소중하다고 이름을 지어줌
물이 정말 맛있어지는컵. 이름을 보더니 서로 그 컵으로 물먹고 물이 정말 맛있어졌다고 다들 홀린듯이 먹음.
3일뒤 소대 55명중 30명 가까이 감기걸림. 근데 보니까 대충 그컵으로 같이 물먹은 놈들임.
중대장님이 극대노 하셨지만 우린 목숨을 지키기 위해 피의 맹세로 비밀에 부치기로 함
비전투 손실 50프로 넘엇다고 말이되냐고 극대노 ㅋㅋㅋㅋㅋ
내 훈련소 썰중 하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ㅊ
의형제맺음? 이거 유비관우장비인데
ㄹㅇ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