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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이 됬는데…

레이디안
힘들게 공시 준비해서

공무원 2-3년차를 보내고 있는데

요즘들어 현타가 너무 많이 오네요


공부한다고 취미 다 손절했고,

하필 친 직렬은 국세 공무원,


사실 국세공무원이란 일 자체는

저와 나름 맞는 편이에요

일 잘한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대부분의 순간은 재밋었으니깐요


그런데…


요즘 들어, 종부세 과다 민원(아파트값이 너무 올라서) 

옮긴 과에서는 근로장려금 문제로 너무 시달리고


대책없는 국가직 공무원의 보건소 차출로

두 명치의 업무를 보고 있어요


일-집-일-집 만 하고 내가 점점 사람 만나는 방법도 까먹는 거 같고 늘 똑같은 삶을 사는 거 같아서

너무나도 우울하고 힘들어요


공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무원 진입까지 하긴다면

꼭 취미 하나는 가지고 가세요…

진심어린 조언이자 넉두라였습니다


잠이안오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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