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여행 4부 (feat. 여행의 목적)

2018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여행 1부: https://theyouthdream.com/board_qhWD16/1128981?category=423029

2018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여행 2부: https://theyouthdream.com/board_qhWD16/1148335?category=423029

2018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여행 3부: https://theyouthdream.com/board_qhWD16/1158559

2018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여행 4부: https://theyouthdream.com/board_qhWD16/1170633?category=423029

이제 여행 4일차인 나를 두고 이제 친구는 집으로 감 (열차안에서 백인눈나 번호땄으면 뭐라도 좀 해보든가;;)

하바롭스크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하릴없이 케밥먹으면서 혼밥할수있는 담력도 길러봄 

아직까지는 수많은 서양인들이 낯설고 무섭기도 했지만(찐특) 중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다행이도 맞지는 않았다.

사실 러시아인들이 알고보면 착함. 매점에서도 물을 사려고 했을때 어리버리 깔때도 도둑으로 몰리지 않게 바디랭귀지로 도와줌 ㅎㅎ

사실 하바롭스크에는 중국인도 많고 고려인도 많았다. 그래서 사실 하바롭스크는 그렇게까지 동양인을 낯설어 하지 분위기 

어쨋든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해서 3~4시간 산책했던거 같음 ㅋㅋ 중앙공원 신나게 산책한 다음에 

하바롭스크 중앙시장을 열심히 구경했었음. 

고려인하면 뭐다? 당근김치다. 왠지 익숙해보이는 한국반찬들을 대놓고 파니까 신기하긴 했음 

예전에 정리 할때는 몰랐었는데... 이것도 사진찍혀있네 ㅋㅋ

하바롭스크 레닌광장에서는 말도 탈수있음 ㅋㅋ

ㅋㅋㅋ 비둘기 이렇게 징그럽게 많으면

예전에 이말년 웹툰에서 비둘기가 인간형으로 진화해서 사람 후드려 패는파트 생각남 

먹이를 주니까 저렇게 징그럽게 몰려있다... 주지마 그런거 좀





















 

오늘 드디어 러시아 현지인 친구와 만나기 전에 기분좋은 몇시간의 산책을 끝냈지만 

혼자가 되버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란 남자..

또 하바롭의 명물인 카페 플란타시아로 갔음.

러시아 현지 유학생들도 잘 가지 않는다는 하바롭스크 서남부의 현지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버스를 타고 감

저때는 진짜 장기팔이랑 러시아 스킨헤드 루머 때문에 엄청 쫄면서 갔음

저때 처음으로 혼자서 버스타고 가는거라 ㄷㄷ

그 러시아 현지친구는 진짜 나오려나? 아무래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니까 괜히 여행온거 후회하게 될까봐 좀 두렵기도 하고 그랬음 ㅋㅋ






















 

네.. 그렇습니다... 저는 이 친구 보러왔었음 ㅋㅋ

하지만 지금은;;

친구를 보기 위해서 여행을 빙자하여 하바롭스크에 머물렀음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또 Vdrova에 방문하게 되었음;;

그래도 첫날 하바롭스크보다는 보다 편안하게 러시아의 분위기에 어울릴수 있었음 걍 닥치고 같이 따라가기만 하면 됨 ㅋㅋ

러시아 친구의 어머니와 남자친구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했던 저녁식사는 정말 즐거웠었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외식(물가로 따지면 꽤 비싸다)도 대접받음

밤길 위험하다고 택시까지 같이 타고 숙소까지 같이 가줌.. 감동 ㅜㅜ

4일차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마무리.

-4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