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학교 인성검사 결과가 이상해서 정신과 가 봤는데

중증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BDI, BAI라고 우울이랑 불안검사하는거 있는데 아마 거기서 높게 나왔나???풀 배터리 검사를 했는지는 몰겠네)

의사썜이 약 처방이 필요하다 판단했으면 그리 가벼운 수준은 아닌가 보네

동생도 놀라고 게이도 많이 놀랐겠구만

근데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마음의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음

코 맹맹하면 이비인후과 가듯이

마음이 불편해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았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어

동생이 왜 그렇게 갑자기 그런 결과를 받았는지 정 궁금하면 상담받으러 갈때

가족상담 하는 겸 상담선생님에게 물어보면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는 안내받을 수도 있을껴(물론 비밀보장의 원칙하에 디테일한거는 제공 안하지만). 물론 상담 받는것은 가족끼리 상의를 잘 해야겠지만.

만약 아직 대학교 안 들어간 학생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무료로 하니까

한번 방문해도 좋을듯

원래 그런 사람들이 말 더 안한다 체스터 베닝턴도 멤버들이 우울증 있는지 몰랐다 함 자살하고 난 후에 알았다고 했음

역시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