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학 들어갈 예정(?)인 고3입니다
물론 일단 내신도 잘 챙기고 수능을 잘 봐서 제 목표 대학에 들어가는게 우선순위이지만
공부 다 하고 나서 혼자 가끔 멍 때릴때 내가 대학생활 적응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인데 성격이 소심하고 처음 본 사람한테 잘 다가가지 못하는 타입이라서요ㅠㅡㅠ
그리고 진짜 고민인게 말더듬 증상이 좀 있는데 제가 말 차분히 하려고 노력해서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까지 약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서
누구한테 먼저 말을 걸거나 식당이나 카페 가서 주문하고 그럴때 더듬거릴까봐 두려워서
말을 못 걸을 것 같을때가 많고 더듬거린 적도 있어요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 한다고 인식하면 약간 트라우마인지 뭔지
약간 긴장 되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몸에 막 힘이 들어가요
그냥 대화할 때도 가끔 더듬거릴 때가 있구요
그래서 말더듬 때문에 대학 가서 말도 못하고 혼자 왕따처럼 지낼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제가 완전 시골 촌놈이라 수도권쪽으로 가면 적응 어려워할까봐 걱정이 많네요
털어놓고 말할 데가 딱히 없어서 청꿈에 글 올립니다
고민 많으시겠네요. 다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게 우선 아마 대학교 1학년 초반때 학과 자체적으로 선후배, 동기들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아마 운영할 것입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동기들, 선배들에게 다가가서 관계를 형성하시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남학생이시다면, 군대를 다녀오면 남자 특유의, 예비군 특유의 서로간의 끈끈한 분위기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마음의 부담감을 좀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과하게 의식하고 다가가려하는 모습이 더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부럽습니다, 그 젊음이!
먼 훗날 그 시절을 떠올리며 참 싱그러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그런 시간을 사시기 기원합니다.
아직 어설프고 풋풋하며 불안/ 염려도 되고 뭔지 나는 충분하지 않은 거 같은 그 심정은
아마 누구나 가졌겠는데...
내가 다 잘 할 수도 잘 할 필요도 없죠
약해 질 때 오히려 그럴 수 있다고 넉넉히 인정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뒤집어 보면 잘하고픈 마음 좋은 마음이 그 배경에 있고 그러다 보니 조바심도 나니까요.
아무쪼록
글쓴님의 고유함이 정말 좋은 방향으로 극대화 되고 발현하길 기대합니다.
긴장되고 떨리는걸 자꾸 극복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사람이랑 말섞는게 긴장되는건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어요?
본인의 심리상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험담이기도 합니다ㅎㅎ
고민 많으시겠네요. 다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게 우선 아마 대학교 1학년 초반때 학과 자체적으로 선후배, 동기들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아마 운영할 것입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동기들, 선배들에게 다가가서 관계를 형성하시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남학생이시다면, 군대를 다녀오면 남자 특유의, 예비군 특유의 서로간의 끈끈한 분위기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마음의 부담감을 좀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과하게 의식하고 다가가려하는 모습이 더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래도 힘이 되네요ㅎㅎ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니깐 수험생활도 잘해서 목표 대학 가서 좋은 대학 시절 보내보겠습니다 ㅎㅎ
거쳐가는 관문이자 또다른 사회생활의 연장선입니다 고민하는 바가 크시겠지만 학창시절을 잘지내오셨다면 적응에 큰 무리없을 것으로 봅니다. 시골촌놈인건 걱정마세요 옆자리 앉는 동기도 시골촌놈일겁니다
수도권으로 가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 많겠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반이 지방에서 온 사람들일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일단 부럽습니다, 그 젊음이!
먼 훗날 그 시절을 떠올리며 참 싱그러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그런 시간을 사시기 기원합니다.
아직 어설프고 풋풋하며 불안/ 염려도 되고 뭔지 나는 충분하지 않은 거 같은 그 심정은
아마 누구나 가졌겠는데...
내가 다 잘 할 수도 잘 할 필요도 없죠
약해 질 때 오히려 그럴 수 있다고 넉넉히 인정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뒤집어 보면 잘하고픈 마음 좋은 마음이 그 배경에 있고 그러다 보니 조바심도 나니까요.
아무쪼록
글쓴님의 고유함이 정말 좋은 방향으로 극대화 되고 발현하길 기대합니다.
닉언은 안됩니다.
아름다운 청춘 시절을 알차게, 재밌게 보내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ㅎㅎ
가면 옆에 있는놈한테 말걸어
그때부터 친구되는거지
모두 함께 다같이 처음 만나는
자리가 시작일테니 바로옆을공약하시요
앞뒤옆 😎🤩
답은 생각보다 되게 쉬웠네요ㅎㅎ 원래 잘 못 다가가지만 노력해봐야겠어요
인생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1학년때는 알아서 친해지게 만들어주니까 괜찮음
군대복학하고 나서가 문제 ㅋㅋ
그러게요....ㅋㅋ 군대 갔다와야 하는데 복학생 되면 처음에 되게 외롭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ㄱㅊ 갔다오면 다같이 갔다가 다같이 오기때문에 아는얼굴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럴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1학년때 남자애들은 다 그대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되고 떨리는걸 자꾸 극복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사람이랑 말섞는게 긴장되는건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어요?
본인의 심리상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험담이기도 합니다ㅎㅎ
예전에 청문홍답에서 홍카께서도 새내기 대학 생활을 새로운 도전의 즐거움이라고 말씀하셨었던 것 같은데
저도 두려움이 아니라 도전하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ㅎㅎ
1.서울 살면 좋다.
2.너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는것도 좋다. 아싸로 살아도 나름 재밌더라
서울 살고 싶기는 해요 진짜ㅋㅋㅋ
서울에서 사는게 꿈이에요 ㅋㅋㅋㅋ
합격하면 2월부터 캠퍼스 투어, 시간표신청, 각 학년 선배들과 친목도모, 단과대 오티, 과 오티...놀 일정 천지 ㅋㅋ
3월엔 입학하자마자 동아리 및 각종 이유로 또 놀죠.
2월에 있을 신입생을 위한 일정에 열심히 참여하기만해도 친구가 생기고 선배들도 편해집니다.
19살이라 부럽네 ㅋㅋㅋ
생각보다 노는 일정이 많네요?ㅋㅋㅋㅋ
요즘은 대학 가도 별로 많이 안 논다고 하길래 잘 안 노는줄 알았는데
기대하고 올해 수험생활 열심히 하고 내년에 대학 가야겠습니다 ㅎㅎ
그동안 코로나라 하던 것을 많이 못했지만 이제 코로나도 잠잠하니 하던 일정들 하지 않을까....싶은 라떼 학번의 생각 ㅋㅋㅋㅋ
그리고 대체로 학부보다 학과로 운영되는 전공이 재미있어ㅋㅋㅋㅋ어디로 진학할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