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 저희집 강아지가 심장 질환이 있어서 발작으로 갑자기 갔고 하늘의별이 되었네요..
제가 군 제대하고 11월말에 먼 서울에서 부산까지 제가 데리고 와서 애지중지 하면서 키워왔는데 올때부터 천식이 있던 아이였음
같이 산지도 딱 10년차 나이는 11살 재작년 12월에 심장 2기말 판단받고 약먹이고 더더욱 신경 써줬어요..
근데 지난주 화요일에도 몸 안좋아져서 영양제랑 몸 보신 먹이고 이틀전까지는 괜찮았지만 애 혀가 시퍼렇고
그리고 어제 죽고 장례식 치르면서 느껴보니 아이가 저한테서 정을 뗄려고 한 셈이였음 여자친구랑 내 옆애서 죽을려고 버텼다고 생각하니 장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둘중 하나 없는 상태에서 죽었다고 생각하면 그건 정말 무섭고 말할수도 없을정도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첨으로 누가 내 옆에서 죽을때 그 감정을 첨으로 느껴봤습니다. 이젠 하늘나라가서 잘 지내기를 유골은 집에 일단 놔두었고 한달있다가 유골 뿌려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1.1일 좋은날에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녀석이랑 같이 지내다가 보낸 후엔 겁이나서 이젠 반려동물 같이 안지냅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두녀석이랑 같이 지내다가 보낸 후엔 겁이나서 이젠 반려동물 같이 안지냅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 것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좋은 곳으로 가서 주인님을 해맑게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좋은곳으로 가거라
힘내세요
저도 겪은 아픔이에요
우리가 떠나는날 제일 먼저 무지개 다리에서 꼬리 흔들며 기다릴거에요
무지개다리 무사히 잘 건너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기독교인이라 반려견이 영혼이 있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님 같은 주인 곁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면 저 애는 숨이 다할 때까지도 자신을 사랑해준 님께 감사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