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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철거합니다.

전향자

매출이 없는데 소상공인 보상도 해줄 수 없다고 하고.

추가 지원은 대출이라고 하네요.

또 돈을 빌리면 대체 무슨 수로 갚을 수 있을까요.

 

그냥 이대로 문을 닫아 버리는 게 돈을 벌 수 있는 길이라는 최악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월세와 관리비 내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철거지원금 신청 끝나고 컨설팅까지 다 받았고 내일 철거가 진행됩니다.

평생 힘들게 모았던 돈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장사였는데 2년만에 문을 닫게 됐네요.

 

그런데 오늘 건보료 고지서가 왔는데...50% 인상됐네요?

ㅋㅋㅋㅋㅋ작년보다 돈을 더 못벌었는데 왜? 대체 왜?

국민 연금도 50% 인상됐고요. 왜? 대체 왜?

 

옛날 통닭사서 맥주나 한잔하려고 합니다.

 

꿀꿀하네요.

어려운 형편에도 홍준표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희망이라도 보일까봐 20만원 후원도 했었는데...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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