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부지가 한 회사에서 30년 넘게 근속하셨음
임금피크제까지 하셔서 내년 정퇴신데 내년까지 치면 딱 33년 채우심.
그냥 버티기만 하신게 아니라 나름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였던거 담당하셔서 도 맡아 하셨기도 했고.
(한참 바쁠 때가 내가 중~고등학생 때 인데 이 때 주말까지 껴서 출장가셔서 주말에 집에 계신걸 못봤음)
여튼 내가 그 회사에 지원한다고 하면 도움이 좀 되려나?
물론 전공이 달라서 울 아부지는 공무쪽이셨고 난 연구/개발 쪽으로 지원할 예정임.
아버지가 님 자소서나 면접 준비 도와줄수는 있는데
아버지가 해당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신거랑
님 채용이랑은 무관, 영향을 미쳐서도 안 되고
아버지 근무가 자식에게 영향 주는곳은
현대차 이하 몇몇 노조 가입자들 ㅋㅋㅋ
일명 고용 세습이라고 부르는데, 이 쪽 노조에선 시스템화 되어 있는듯 ㅋ
일단 어디가 됐든 들어가면 1인분 이상은 해야지. 회사가 NGO나 자선단체가 아닌데.
도움되지 이미지가 좋으면 들어가면 빡세게 일해야지
공기업 인가?
ㄴㄴ
30년 근속이라
멋진 아버지시네
도움이 되려나 음
아버지가 님 자소서나 면접 준비 도와줄수는 있는데
아버지가 해당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신거랑
님 채용이랑은 무관, 영향을 미쳐서도 안 되고
아버지 근무가 자식에게 영향 주는곳은
현대차 이하 몇몇 노조 가입자들 ㅋㅋㅋ
일명 고용 세습이라고 부르는데, 이 쪽 노조에선 시스템화 되어 있는듯 ㅋ
그쪽은 아님ㅋㅋ 나도 임원도 아니신데 아부지가 날 꽂아주고 뭐 이런걸 바라진 않는데 회사입장에서 고려할 대상이 되는지가 궁금했음
일단 채용 과정 전체에 있어서 아부지를 어필할 일이 없지.
이력서에 부모 이름 쓰는 란이 있으면 그거야 써도 되지만, 이걸로 인사팀이 님 아부지인걸 특정할 순 없고.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회사 입장에서 고려할 수는 있는데,
본인이나 아부지가 먼저 언급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거고
규모 있는 회사면 이게 탈락 사유가 되거나 역차별 당할지도? ㅋㅋㅋ
걍 본인 채용과 아부지는 연계해서 생각할 문제가 아님
자소서나 면접 준비에 도움 받는게 끝.
여기서 더 나가면 사회면을 장식하는 그런 일이 되는거임;;;
난 회사 입장에서 고려할 대상이 되는지만 궁금하다고 했는데 사회면 장식까진 너무가네.
내가 뭘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아부지 지금 다니시는 회사에 오래 근속 하셨고, 그게 내가 같은 회사에 지원시 나에게 알게모르게 도움이 될 일이 있는가? 라고 물어본건데 말야.
그리고 공기업은 모르겠는데 한번 경험해보니까 사기업은 내정자 있는 경우가 아닌 경우보다 더 많던데?ㅋㅋ 근데 그런 곳이 사회면 장식하는건 하나도 못봄. 게이가 앞서 말한 현기 말고.
기분 나쁜 부분이 있었다면 미안.
님 원글에서 볼 때,
사기업이라고 해도 규모가 있는 대기업인거 같았음(우리나라에 IMF 이겨내고, 30년 넘게 근속할만한 회사가 별로 없어서).
이런 곳들은 세상 눈 무서워서 사기업이라고 해도 공기업만큼 엄격하게 하더라고.
면접에서 호의적으로 대할수는 있겠지만,
회사에 별도로 알리지 않으면, 회사가 알 수도 없는거고.
아침부터 불쾌했다면 미안.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면접에서 들러리 여러번 서봐서 그때 기억이 조금 났던것도 같네.)
내 전글 봤었는지는 내가 알 수도 없고, 보는 것도 게이 자유지만 내 전공이 식품/영양 분야임. 그래서 식품 회사로 지원하는거야.
셀털이라서 더 자세히 말하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맞음. 근데 이런 곳에 저번에 지원했을 때 서류부터 떨구더라고. 뭔가 싶어서 그 전 지원자들 스펙, 자소서 다른 분께 검토 받고 등등 다 해봤는데 서류부터 떨어지는게 이상한거였고.
알음 알음 대학원 선배들 통해서 소문을 들어보니 이미 내정자가 있었다고 하고, 그 사람이 결국 채용됐다고 하더라.
어쨌든 게이가 어떤 생각으로 말해준건진 알겠음. 내 입장에선 어차피 쓸껀데 회사에 그런 경우도 있을까 궁금해서 물어본거고, 여기 하나만 쓸 것도 아니고. 난 단순히 득이 있을까만 물어본건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단 생각은 못해봤어. 참고할께. 고마워.
석박이상 채용은 원래 좀 그래.
이게 내정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산학연계, 플젝이랑도 관련이 있고, 연구실적 내면 님 지도교수님이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으니까.
부모님보다는 지도교수님 영향이 큼.
화이팅!
감사감사
아부지께 질문을 하는게 빠를 듯?
다 노코멘트셔서ㅋㅋㅋㅋ 답답하드라고
도움되지 이미지가 좋으면 들어가면 빡세게 일해야지
일단 어디가 됐든 들어가면 1인분 이상은 해야지. 회사가 NGO나 자선단체가 아닌데.
부럽따 우리아부지는 회살르 1년도 안다니시는데
나도 울 아부지 대단하시다 생각하는 부분
이게더부러운데?ㅋㅋㅋ
ㄷㄷ 유ㅔ부러움
면접은 모르겠는데 들어가서는 도움된다고 들었음 ㅋㅋ 근데 별로 도움 받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회사도 아니고
들어가는 과정은 별개고 들어가서라는거구만.
면접관이 아는사람이 아닌 이상 그럴듯. 인사평가 점수 잘 준데 ㅋㅋ
어차피 울 아부지 회사 동료분들 잘 모름ㅋㅋㅋㅋ 어릴 때 부터 친하셔서 왕래 있던 분들 아니면...
이게 애매한 문제이긴한데
인사담당자 가치관에 따라 다를듯
나랏일하는사람들이야 세금으로 돌아가니 공정성으로 뽑혀야하겠지만
솔직히 일반 기업에서보면 부모님지인으로 그 회사 가서 일해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아버님케이스로 좋게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예 신경 안쓰는사람도있을거고(이건 드물듯)
? 이건 뭐여? 공정성에 어긋나네?
하는 사람도 있을듯한데
진짜 애매하다 이거구만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