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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인 책임 vs. 보수 진영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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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하

작년 경선 이후 글 안 쓰고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번 정부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드는데

나는 자유주의 보수 우파를 지지하는 거지, 국힘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는 것,

대통령은 따르고 지지하고 싶은 존재지, 쉴드 치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이태원 참사 사건 역시 상식적으로, 최고 관리자 책임에 대해 사과하고, 일부 책임자는 경질하면 될 문제.

1500만원씩 위로금을 준다는 건 보수 우파 스탠스에 맞지 않고,
심지어 요즘 상황에서 위로금 1500만원 x 156 = 23억 4천만원 국비 지원은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다.

 

야당이나 좌파 지지자와 설전이 벌어진다면,

국비 지원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국가가 할 일은 행정적인 책임과 재발 방지라는 점으로 싸우고 싶다.

(홍)대통령의 원칙이 보수우파 스탠스에 맞다, 국익에 이롭다고 싸우고 싶다.

 

윤석열이 뭘 잘못했냐, 사과하면 지는거다, 민주당은 뭘 잘했냐, 이재명보다 낫다 이런 걸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 ㅠㅠ

 

내가 선택하고 지지했던 자유주의 보수 우파는,

뜬구름 잡는 온정주의보다는 냉정해 보여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엘리트주의라고 욕 먹어도 능력 있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고,

일 한 사람에게 그만큼 돌려주어 결국 사회 전체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조였다.

 

내가 존중하고 존경했던 가족과 친구들이 '윤대통령 편을 들어야지' '국힘당을 무조건 찍어줘야 우파임' 하면서
모든 걸 정치진영화하던 좌파들과 같은 수준의 이야기를 할 때 참담함을 느낌.

이 모든 게 국힘당 놈들과 윤대통령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고.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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