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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가 TK 민심을 잘 전달 하신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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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TK, 윤 대통령 긍정 평가(40%) < 부정 평가(47%)

팬덤 부재한 윤 대통령에게 쉽게 등 돌리는 TK 시민들

편향된 인사, 김건희 여사 논란, 사적 채용 등 이유는 각양각색

당은 내홍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슈는 현재진행형


“일하라고 뽑아 줬더니 정치만 하더구먼. 그러니 누가 지지를 하나.”

대구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김모(63)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일하는 건 보이지 않고 매일 논란거리만 있으니 누가 좋게 보겠나”고 말했다. 10여년 넘게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일해온 김씨지만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서부터 사적 채용,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문자 파동 등 민생은 신경 쓰지 않고 정치적 논란거리만 자초한 윤 대통령에 대해 지지가 돌아섰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그는 “하루가 멀다고 각종 논란거리가 윤 대통령을 따라다니는데 누가 지지 의사를 계속 표시하겠느냐”고 말했다.


◆“TK가 이탈하고 있다” 흔들리는 윤석열 지지층들

지난 29일 20%대로 하락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권의 기반인 TK와 고령층에서 낙폭이 컸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에도 TK는 받쳐준다”는 공식이 무너진 것이다. 하지만 TK에서는 이런 이탈 현상이 예견돼있었단 인식이 강하다. 즉 보수층 팬덤이 부재한 윤 대통령의 경우 쉽게 보수층의 이탈 가능성이 높다는 게 TK 정계의 평가다.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TK의 상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47.85%의 득표율로 홍 시장(41.5%)에게 승리했지만 그 속 사정을 보면 승리라고 단정 짓긴 힘들다. 윤 대통령은 홍 시장에게 국민여론조사에서 10% 포인트 이상 뒤처졌고,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23% 가까운 격차를 확보해 당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즉 시민은 홍 시장을, 당원은 윤 대통령을 선택했다. 당시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윤 대통령의 대세론으로 기우는 상황에서 당원들은 안전한 길을 택했다는 게 TK 정가의 분석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TK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정책과 논란 등 스캔들에 쉽게 돌아섰다. 경북의 한 지자체장은 “최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부터 검찰 출신 인사들의 중용, 오르는 물가 등 여러 이유로 등을 돌린 지지자들이 많다”며 “대구와 경북 시민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지지해줄 거란 믿음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http://naver.me/5zvdqB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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