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9월에 '언제나 그대 내곁에'를 타이틀로 한 4집 앨범을 발매하였고, 같은 해 말에는 음반 판매량이 가장 큰 음반을 발표한 가수에게 수여되는 제 3회 일간스포츠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하였다.
1989년에는 신촌블루스 2집 앨범에도 참여하여 '골목길' 등을 녹음하였으며, 강인원의 주도로 제작한 영화 음악 '비오는 날 수채화'를 녹음하였다.
1988년 재기 콘서트를 연 이후 김현식의 건강은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지난 해인 1987년 전인권, 허성욱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 석방된 이후 금단현상으로 괴로워했고 같은 해 11월 1일 김현식이 그토록 아끼던 후배 유재하의 사망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유재하가 사망한 이후 김현식은 몇 달을 술에만 매달릴 정도로 슬퍼했고, 간경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흡연, 음주를 멈추지 않았고 복수가 차올라 고통스러울 때는 소주를 마시며 고통을 달랬다.
권인하, 강인원과 함께 부른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녹음할 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의사는 술을 한 방울이라도 더 마시면 죽는다고 경고하며 음주를 멈추고 휴식을 할 것을 권고했으나 김현식은 음악 작업을 위해 병원에서 자주 탈출하여 앨범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나의 스모킹송 중 하나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