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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청년의 꿈 하면 멋있어 보이려나?

특검

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청년의 꿈 키는데 킬 때부터 왼쪽상단에 청년의꿈 파란 그라데이션이 쫘악 보이면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청년의 꿈 아니야?' 


'풉, 저 어려운 정치를 저딴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정치 초짜인데 어디서 청년의꿈 나왔다는 소문 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뉴비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현란한 타이핑으로 빠르게 3초안에 로그인한후


래벨6인 화면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쳤다 연두색 유저야 심지어 래벨6이 잖아...!' 

'어이어이..진짜냐고..'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높은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래벨4이상은 못 간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래벨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 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로 홍준표2번 들으면서 


'역시 좋군'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애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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