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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파동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응하는 자세

태권사랑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최고점을 찍어도 투자자들은 설마 이 시점에서 떨어지지는 않을것이라는 방심과 더 오를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도를 하지 않고 계속 보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참혹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원금은 커녕 대출을 받아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어마무시한 상황입니다. 소값에 대한 우려를 가상화폐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닮은 점이 많아보이는 것은 맞습니다.현재도 소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약 5개월된 송아지 가격은 400만원선 이상으로 몇년전에 비해 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입식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비싼가격에 소를 입식하고 사료값은 지속적으로 올라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것입니다.축산농가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이겠지요.게다가 미국소의 수입관세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얼마뒤면 초저가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게 됩니다. 현재 340만마리가 넘는 소사육두수를 분명히 조절해야 합니다.그래야만 한우 가격선이 붕괴되지 않고 미국소와 싸워도 이길수 있는 경쟁력이 유지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횡성은 한우로 유명한 곳입니다.인구는 약 4만육천여명임에도 불구하고 한우사육두수는 7만마리가 넘고 있습니다.횡성에서는 횡성한우가 차지하는 지역내의 경제활도 범주는 꽤 큰편입니다.지난해 말 횡성에서는 늘어나는 한우사육두수로 인한 축산기반의 붕괴와 무분별한 대형축사 난립을 막아 횡성한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축사유제한 조례개정을 위한 주민청구를 하였습니다. 이웃 홍천에서도 시도를 하였고 전국 각지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하지만 주민들의 청구취지를 무색시키는 지역의 기초의원들의 나몰라라 하는 자세에 조례청구는 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한우를 보호하기위해 시작한 일련의 행위들을 중앙정부나 정치권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후 약방문 식의 안일한 사고를 지양시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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