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글 한번 써봅니다.

오늘 청문홍답에 남겨진 글을 보았습니다. 경선할 때 그 일부분이 민심의 전부라고 볼수 없다. 그런데 왜 불복하지 못하고 그러느냐는 질문이었는데요.

한번 예를 들어봅시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러 갔는데 딜러가 자동차를 소개해줍니다. 한쪽은 급발진 하는 엔진이 올라가있는 자동차고 다른 한쪽은 엔진이 없습니다. 라구요.

급발진 하는 자동차는 사용하면 생명이 위험하니 엔진이 없는 자동차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는 말을 남깁니다.

현 상황이 이런 상황입니다. 결국 두 자동차 모두 자동차라는 물건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소비자는 왜 자동차라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구매해야 할까요?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과연 저런 자동차 업체가 업계에 있다면 그 업계에서 얼마나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구매를 해서 고쳐쓰면 되지 않느냐 하는 분도 분명히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급발진 엔진을 고칠 수 있는 엔지니어와 엔진을 만들어서 올릴 수 있는 엔지니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자동차를 올려 판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그 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 후보 지지자 분들은 도대체 지지하는 이유가 뭡니까? 상대후보가 싫어서, 당이 좋아서, 경선에서 이겨서 이딴거 말고 정상적인 이유 세 가지만 제시해보십시오. 저로써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