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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야생동물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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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헐럴헝럴헐
군대있을 때...

나는 보직 특성상 GOP 붙박이였는데...


진짜 거긴 야생이라는 걸 느낀게 네번 있는데...


1. 마티즈.

멧돼지... 진짜 마티즈만한 멧돼지 본 적 있음.

짬버리러 야생동물 먹으라고 버리는데 가끔 가면 고라니도 있고 까마귀도 있고 하는데 멧돼지... 진짜커... 

짬버리러 갔다가 멧돼지 보고는 문워크로 철문까지 오긴 했지만... 아직 군대꿈 꾸면 멧돼지가 나온다...


2. 비행기

매... 한번씩 그림자가 개 크게 몰려오면 비행기 저공비행하나? 싶어 쳐다보면... 매야... 활공하면 진짜 간지나긴 하는데 그림자는 거의 경비행기급...


3. 까마귀 거대진화형.

까마귀가 진짜 많았는데... 까마귀들 보면 머리가 탑골공원 비둘기 몸통만해... 참새 한입에 잡아먹을 사이즈였어... 긍데 웃긴건 까마귀들은 햄빵 개좋아함. 가끔 햄빵 남아서 계란부쳐 토스트해먹고 스프 추진올려서 찍어먹고 해도 남잖아? 그럼 다 비닐 뜯어서 버리는데 꼭 그거 물어가는건 까마귀...

그리고 까마귀 6마리면 매랑 맞다이까려고 하더라... 난 매가 그렇게 빠르게 도망가는걸 아직 잊질 못해...


4. 용.

구렁이. 파견 복귀 중에 도로 앞에 굵은 밧줄이 왕복 2차선 도로에 떨어진줄 알았는데... 움직여... 알고보니 구렁이... 나이 30대 중사가 잡아서 뱀술담구자 하는데 50대 준위가 이거 영물이니까 닥치고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해서 구렁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림. 긍데 진짜 굵고 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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