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뉴스댓글보니까 세월호 박통 때였음 더 조졌다 이런 글 보고 문득 드는 생각.
백신 부작용 사망 의심사례가 1300건이 넘어가던데..
세월호랑 비교해서 너무 조용한거 같다.
같은 기준이라면 전국민적으로 노란 리본 벌써 달았어야 마땅하지 않나?
국가책임은 솔직히 지금 시국이 더 직접적이고 기간도 워낙 길었고 하라는대로 다했고,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가라앉을지 제대로 나아갈지도 모르는 세월호에 타라고 떠밀거 같은데.
우리국민들 5년 전엔 그렇게 매섭더니 왤케 순둥한거임??
아님 선동나팔수 없을때는 이정도가 정상인가??
딱히 비선정치를 옹호하고 싶지도 않고 무의미하게 정부비판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렇게 말 잘 듣는 국민들이 어떻게 그렇게나 끓어올랐던건지 미스테리.
일반 시민들은 부글부글해도 먼저 행동으로 나서진 못해요. 다 시민단체 조합들이 먼저 선동질에 앞장서고 정치인들이 합세하고 그 세력의 입김이 거세지면 선동당한 일반시민들까지 동참하는거죠. 온갖 시민단체들이 거의 좌파 정친인들한테 기생하면서 사는데 현정부 비판하는 일 하겠어요?
촛불시위가 딱 그랬죠. 당시 맘카페에서 얼마나 선동질하는 세력들이 많았는지 나중엔 유모차끌고나가는 아줌마들이 인증샷 올리고 그랬죠.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시민단체 실태를 폭로하고 지원 끊겠다고 선언한걸 생각해보면.. 고인이 된 박 시장의 기나긴 임기동안 그런 준비를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건 자체는 너무나 큰 비극이고 슬픔과 책임 통감하지만, 분노의 방향과 사후처리가 정말 정상적이지 않았던거 같아요.
선동의 영향도 적지 않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와 보수정권에 대한 불신이 있었기 때문에 촉발된거 같으니 반성도 많이 해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