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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 대한 시각을 잘 짚어낸듯한 칼럼

청꿈행복

이준석에게 3개월은 몹시 길어보인다. 올해 6월 당 대표가 되고 나서 그는 신뢰 가는 면모를 일절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여당의 실정을 공격하는 대신 주로 윤석열 후보 진영과 다투었다. 그는 끊임없이 방송에 나가고, 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SNS에 글을 올린다. 그 말이 대부분 윤석열과 당 내부를 겨냥한 것이었다.

그는 자아도취적 경향이 강해보인다. 이런 성격은 공적인 일을 맡기에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 '더 나은 세상'보다는 '지옥이라도 내가 중심인 세상'을 바라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중에는 이준석이 내년 대선 승리를 바라는지조차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페북글과 며칠의 잠행은 그 의심에 확신을 더했다. '지옥'이 무서워 대선에서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 국힘 지지자들과 달리 그는 본인이 중심에 설 수 없으면 판을 깨는 일을 서슴치 않았다. 그 결과가 지옥이라도 말이다.

3일 저녁 불고기회동후 윤석열, 이준석, 김기현 3명이 불콰해진 얼굴로 손 잡은 사진은 보기에 좋았다. 그 이튿날 부산유세 분위기도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화해 이벤트' 효과는 길어야 며칠이다. 그 다음엔 일상 전투 모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준석의 도취적인 자아는 이번 회동으로 한껏 고양되었다. 어떤 이들은 '잘한다, 잘한다' 하면 진짜 잘하기도 한다. 


이준석은 고양된 자아를 대선 승리를 위한 전투력으로 환원시킬수 있을까. 아니면 대개의 나르시시스트들이 그러하듯 어느순간 자기애로 돌아가 내부총질하는 사고를 쳐 댈 것인가. 이준석은 앞으로 3개월 자신의 자아와 싸워야 한다. 이기면 기회가 생길 것이고, 지면 너절해질 것이다.


출처 : http://naver.me/G7xdKNbr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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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짜장<span class=Best" />
    윤짜장Best
    2021.12.05

    그냥 전 준석이가 싫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저에 의견은 이렇게 표출 하겠지만 좀 지켜보긴 할려고 합니다

  • 청꿈행복<span class=Best" />
    작성자
    2021.12.05

    존중합니다. 저도 그렇긴해요. 사람에 대하여 싫다, 좋다. 특히 정치인은 일종의 상품입니다. 소비자인 국민들은 당연히 좋다/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확실히 표현을 할 의사자유가 있다고 봅니다^^

  • 윤짜장
    2021.12.05

    그냥 전 준석이가 싫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저에 의견은 이렇게 표출 하겠지만 좀 지켜보긴 할려고 합니다

  • 윤짜장
    청꿈행복
    작성자
    2021.12.05
    @윤짜장 님에게 보내는 답글

    존중합니다. 저도 그렇긴해요. 사람에 대하여 싫다, 좋다. 특히 정치인은 일종의 상품입니다. 소비자인 국민들은 당연히 좋다/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확실히 표현을 할 의사자유가 있다고 봅니다^^

  • 문택동
    2021.12.05

    남의집 더럽다고 뭐라할거면 우리집부터 청소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