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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이먼 & 가펑클의 노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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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ffin

(1966년 앨범 'Sound of Silence'에 수록된 버전)


폴 사이먼이 젊은 시절 영국에 체류하던 중 만나 사랑에 빠진 연인 캐시(Kathleen Chitty)를 그리워하며 쓴 연가(戀歌). 22살이던 폴 사이먼이 영국의  한 포크 클럽에서 노래하던 중 거기 직원이던 17살 캐시를 처음 만나서 거의 첫 눈에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함.


이후 서로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만남을 지속했지만 미국에서 가수로 성공하기 시작한 폴 사이먼과 영국을 떠날 수 없었던 캐시는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20년 넘게 연락이 끊어진 상태로 있다가 사이먼의 솔로 앨범 'Graceland' 의 성공 이후 캐시로부터 축하 편지가 왔고, 이후 사이먼 앤 가펑클이 91년 영국 투어를 갔을 때 결혼한 캐시와 그녀 가족이 공연장에 와서 다 같이 만났다고 함.


앨범 카버의 여성이 바로 캐시(The Paul Simon Songbook, 1965)

simonpaul-paulsimonsongbook-front.jpg

※보통 컴필레이션에 수록돼 있는 버전은 1966년 재녹음한 버전으로 앨범 'Songbook'의 오리지널 버전과 살짝 다름


ㅡ가사 번역해 봤음


Kathy's Song
캐시의 노래

I hear the drizzle of the rain
Like a memory it falls
Soft and warm continuing
Tapping on my roof and walls

방울져 내리는 빗소리를 듣습니다.
마치 추억처럼 보드랍고
따뜻하게 비가 내리네요..
지붕과 벽을 끊임없이 두드리면서.

And from the shelter of my mind
Through the window of my eyes
I gaze beyond the rain-drenched streets
To England where my heart lies

나는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눈의 창문을 통해
비에 젖은 거리 저 너머로
내 사랑이 머물러 있는 곳 영국을 바라봅니다.

My mind's distracted and diffused
My thoughts are many miles away
They lie with you when you're asleep
And kiss you when you start your day

내 마음은 흩어지고 혼란스러워요.
내 생각들은 먼 곳에 떠나있구요.
그 생각들은 당신이 잠들어 있을 때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이 하루를 시작할 때 당신에게 입맞춥니다.

And a song I was writing is left undone
I don't know why I spend my time
Writing songs I can't believe
With words that tear and strain to rhyme

내가 쓰던 노래는 이제 미완성으로 남습니다.
스스로 믿지 못하는 노래들을
쓰느라 왜 시간을 낭비해야 할까요,
운율에 맞춰 잘리고 비틀린 단어들을 사용해 가며.

And so you see I have come to doubt
All that I once held as true
I stand alone without beliefs
The only truth I know is you

당신은 아시겠죠 내가 진실이라 생각하던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되었다는 것을.
나는 믿음 없이 홀로 서 있습니다.
내가 아는 진리는 오직 당신 뿐이에요.

And as I watch the drops of rain
Weave their weary paths and die
I know that I am like the rain
There but for the grace of you go I

빗방울들이 자신들의 단조로운 행로를
마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나 역시 빗방울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은총이 없다면 나도 같은 길을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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