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그냥 카페나 서점같은데 가서 놀자 그러더라고
사실 나 커피 안마시고 책 겁나싫어함 그래도 시간보내는게 좋았지
부모님차 박살낸거는 잊어버리고 내가 그때 너무 소심해서
그날 대쉬는 못하고 그냥 정신 반쯤 나간상태로 어벙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새 저녁쯤되서 얘가 갈시간이 된거야
집이 꽤 먼거리여서 버스를 기다려주는데 그 때 겨울인데 하필
한파였단말야 엄청 추웠어 바람도 칼바람이었고 나도 추워서
덜덜떨고 있는데 걔가 막 너무 추워하니까 그냥 내 마음이 아픈거야
그때 정류장 옆에 공중전화박스 있었는데 어떤남자가 전화다하고
나오는거보고 아 저기들어가면 칼바람은 피할수 있겠다 싶어서
그녀한테 잠깐 이리와봐 하고 공중전화박스 안에 들어가라고 했어
근데 문이 고장난거야 안닫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문쪽을 등지고 한 30분은 기다린거같아
그때 걔 표정은 못봤는데 나중에 얘기해보니까 그때 호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라고
그때 그렇게 걔를 집에 보내고 나는 그날 독감에 걸렸어
근데 아파도 기분이 좋았던게 걔가 문자를 보냈는데
아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
이게 결말입니다;
하씨 자꾸 글 쓰다 말어라 자꾸!!! 콱! 깨물어뿔라
ㅈㅅ;;
결 말 공 개 해
이게 결말임;
??
문자메세지 뭔지 공개할수 있으면 공개해주라(진지)
오늘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현기증나
ㅈㅅ;;
ㅋㅋㅋㅋ야이씹 무슨 60초후 공개도 아니고 ㅋㅋㅋ
이게 결말인데 ㅋㅋㅋ
1편 어딨어?
떠내려갓어오
아니 이게 왜 결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