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레바논 헤즈볼라와 전면전 조짐…이스라엘 국방 "모든 가능성 대비"

뉴데일리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각)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에서 헤르지 할레비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황 평가 회의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정보시스템을 강화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지상 그리고 공중 전투준비태세를 마무리 짓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북부전선의 상황을 바꾸고 (피난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현실화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레비 참모총장도 갈란트 장관에게 "군은 현재 아주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마쳤다"며 "올바른 결정을 할 준비도 됐다"고 보고했다.

전날(현지시각 18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작전들"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이 보도한 군 발표문에 따르면 오리 고르딘 북부사령관, 오데드 바슈크 작전본부사령관은 이미 공격작전 계획을 승인하고 북부사령부에서 합동상황보고를 끝냈다고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에서 앞으로도 헤즈볼라에 대한 전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고 이스라엘군 사령부는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들은 전선에 있는 부대의 준비태세를 지속해서 유지, 강화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의 전투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지난해 10월8일부터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 로켓포를 국경 너머로 수십발씩 발사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군은 보복에 나서 레바논 남부 국경마을을 지금까지 중화기와 공습으로 폭격하고 있으며 주로 레바논 쪽에서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이번 발표는 레바논과의 국경지대 긴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아모스 호슈타인 특사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확전 방지를 위해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호슈타인 특사는 17일 이미 이스라엘 지도부를 만나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의 블루라인을 따라 전투를 곧 중지하고 외교적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그렇게 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며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이고 시급히 해야 할 임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20/2024062000112.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