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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12% 급등 … 머스크 '저가 신차·로보택시' 호언장담

뉴데일리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2% 가량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과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2.06% 오른 162.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때는 16.1%(167.97달러)까지 올랐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2%나 하락했다. 이날 반등으로 35%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5164억달러(약 711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전날 실적 보고서에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회사는 실적 보고서에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가속화했다"며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의 신차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인지,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지를 묻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할 말은 다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오는 8월8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날은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8월에 공개될 예정인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사이버캡’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결합 같은 것”이라며 “테슬라가 직접 차들을 소유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이르면 올해 말 저렴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장을 실망시킨 테슬라의 실적과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25/202404250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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