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보쪽 칼럼리스트가 쓴 글의 일부인데 설득력 있다고 본다. 좀 길지만 옮겨본다.
윤석열 후보는 파쇼 기질의 소유자다.
일례로 홍준표 의원은 대선 경선 후 곧장 결과에 승복했으면서도 윤석열 후보에 힘을 보태지 않고 있다.
10월 15일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후보가 대선 경선 맞수토론 중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면서 “그만해라. 아 진짜”라고 말하는 일이 있었다.
홍준표 의원은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고 윤석열 후보는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다.
나이로 보나 기수로 보나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를 하대할 입장은 아니다.
그런데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하극상에 찍소리 못했다.
애초 홍준표 의원은 전날인 10월 14일 “내 여태 검찰 후배라고 조심스레 다루었지만, 다음 토론 때는 혹독한 검증을 해야 하겠다.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기 어렵겠다”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윤석열 후보는 말주변이나 지식과 경험이 적기 때문에 토론에서 무너질 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토론을 잘한다고 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정작 판이 벌어지니 의외로 홍준표 의원이 맥을 추지 못했다.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한테도 쩔쩔맬 정도로 토론실력이 형편 없다기보다는 봐줬다고 봐야 할 것이다.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던 홍준표 의원이 하극상을 겪고도 봐주었다니, 왜 그런 것일까?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의 약점을 쥐고 협박한 게 아니냐고 분석한다.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판사들을 사찰했다.
이처럼 윤석열 후보는 주요 정치인에 대해서도 약점을 파악해놓았을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리고 검찰 기수도 낮은 윤석열 후보가 어깨를 치며 까불지 말라고 건방을 떨어도 꼼짝 못 한 게 아니겠냐는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11월 20일 “경선 낙선하던 날 제 아내 첫마디.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경선에서 승리하면 윤석열의 보복공작으로 감옥에 가게 될 판이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같은 편이라도 약점 잡아 협박하고 흔드는 건 전통적인 검사의 활동방식이다.
파쇼적 기질의 소유자는 사람을 굴복시킬 수는 있어도 화합시키진 못한다.
그래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나름 그럴듯한데 증거가없으니 뭐
문정권 초기에 며느리까지 털어도 나온게없는데 약점은 무슨? 당내경선이라 봐준거고 캠프내에서도 그런기조를 조언한건데,,,윤구라 까려고 홍버지까지 소환하는게 좌파들 특
? 털릴거면 문재앙한테 털리고 갔겠지;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홍준표는 이미 윤캠에 합류해야 함. 홍준표를 윤캠에 합류시킬 카드로 내세울 텐데
검찰내 윤석열 라인들이 아직 살아있어서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