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부터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한국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협상의 전제 조건 차원에서 미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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