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40대이상의 의사들 때에는 서울과 지방 명문의대를 제외한 지방의대는 지금보다 입학점수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또 지금 거의 없어졌지만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입학생들 통계 자료를 보면 의학대학원이 자리 잡지 못했던 초기에는 비명문대출신 입학생도 은근 많았고
지방대를 살리고 지방에 부족한 의사를 확보한다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서 지방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전원이 소재한 지역의 지방대학졸업자 또는 그 의학전문대학원의 학부졸업생으로 50%까지 뽑게 권장했습니다.
물론 지방대학졸업자라고 똑똑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대이상의 성적 최상위권 정도의 공부능력이 아니어도 의사가 되는데는 문제가 안됐다는 겁니다.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능력은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요.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면 졸업하고 의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의사교육시스템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인의 경우에도 학업이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지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원조건이 맞고 열심히 해서 지방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몇 있고 고등학교 후배중에는 반에서 꼴찌 수준이였는데 외국에 잠시 살다가 와서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의대에 입학해서 의사가 된 친구도 있고 워낙 특출난 공부실력으로 서울 내 명문 의대로 직행해서 의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출신 성분이 의외로 다양합니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사가 되고도 결국 대부분 그 지역을 떠나서 지방에는 계속 의사가 부족한데 지역인재전형을 기존 40%에서 60%더 늘린다는군요. 대책은 세우고 하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도 의전원 보다는 덜하겠지만 일반전형에 비해서 입학생들 입학성적이 낮다는 통계도 있더군요.
음 '필요'의 기준에 따른다면, 근데 당연히 전문직인데 똑똑한 사람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되는디
아무리 공급이 적어서 대우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 모집단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인지적으로 어려운 의학을 이해 및 암기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이 되어야하니까
내가 물어보니까 그 배우는것중에 실제 필요한 양은 많지 않다고 함 오해하고 있는게 있는데 한국시험 어려운 이유는 변별력을 위한 시험이기 때문임
ㄴㄴ 내가 말하는 것은 그 실제 필요한 양도 '똑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 쉽지 않다는거임
FSIQ가 70 겨우 넘는 경계선 지능인 사람과 FSIQ가 평균 상의 군에 속하는 사람의 이해력과 판단력은 전혀 다름.
하지만 정상분포 곡선을 기준으로 보면, IQ 100 이하인 사람이 세상의 절반임.
물론 게이가 말한 것처럼 공급의 부족이 해당 직업군의 대우를 좋게 만들 수는 있음.
대표적으로 비파괴 검사인가? 그게 예시로 들을 수 있을거 같고
결론적으로 공급의 부족이 대우를 좋게 만들 수는 있지만
의사와 같은 전문직의 경우 '그 실제 필요한 양'을 암기하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똑똑함은 필요하다는거
맞는말임
근데 아마 님이 그 분의 말을 오해한 듯함
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배우는 지식은
시험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걸 배우는 게 아님
의사시험은 경쟁해서 상대를 떨어뜨리는 시험이 아님
그냥 직무수행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절대평가 시험임
심지어 커트라인도 낮음. 지식을 갖추고 있느냐만 평가하는 운전면허같은 개념임
자기가 특정 과의 전문의가 되면 의사 공부할 때 배운 모든 지식을
실제로 practical하게 사용하는 양이 적다는 얘기지
의사로써 몰라도 되는 내용을 단지 시험을 위해 배우는 게 아님
실제로 써먹진 않아도 또 의사로써는 모르면 절대 안되는 내용을 배우는 것임
예를 들어 간호조무사가 의사가 매일 하는 practical한 의료행위를 할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고
똑같이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서 의사로 인정하는건 매우 위험한 발상임
의사는 모든 상황에서 인체를 이해하고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평생 1번 쓸까 말까한 내용까지도 다 외우게 하는 것임..
그래서 전교 1등하는 애들이 가도
10년을 내내 공부만 해야 될정도로 암기량이 많은 것임
보통의 수능 3~4등급 수준의 평균적인 두뇌가 가서 할 수 있는 공부는 아님.
심지어 의사시험 때 보는 여기까지의 지식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통과의례에 불과함
의사는 돌팔이 의사 안되려면 평생 공부해도 공부가 끝이 없는 직업임
의룡인
ㅇㅇ 근데 국민들이 의사 욕해도 의사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하기를 원하지
내 신체와 생명을 다루는 영역이니 멍청한 애들이 하는 병원에 가고 싶어하지 않으니까ㅎㅎ
그렇게 의사라는 직업의 특별함을 인정하는 국민들의 암묵적인 합의가 의사의 지위를 만들어내는거지..
그래서 어느 나라나 의대는 그 나라의 최상위권이 가는 학과이긴 함..
물론 아인슈타인같은 창의력의 슈퍼 천재가 의사를 해야 되는건 아니고
단순 주입식 암기력의 수재들이 가면 되는 학과이지..
의사가 똑똑하면 좋겠지만 의사만 되기 위해서는 꼭 똑똑할 필요는 없겠죠.
물론 실력있는 의사가 되려면 똑똑한 것도 필요하겠지만요.
같은 의사라도 의사마다 개인적인 능력과 질적 차이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배출되고 있는 의사도 꼭 성적이 최상위권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략 40대이상의 의사들 때에는 서울과 지방 명문의대를 제외한 지방의대는 지금보다 입학점수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또 지금 거의 없어졌지만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입학생들 통계 자료를 보면 의학대학원이 자리 잡지 못했던 초기에는 비명문대출신 입학생도 은근 많았고
지방대를 살리고 지방에 부족한 의사를 확보한다고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붙여서 지방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전원이 소재한 지역의 지방대학졸업자 또는 그 의학전문대학원의 학부졸업생으로 50%까지 뽑게 권장했습니다.
물론 지방대학졸업자라고 똑똑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대이상의 성적 최상위권 정도의 공부능력이 아니어도 의사가 되는데는 문제가 안됐다는 겁니다.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능력은 개개인 마다 다르겠지만요.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면 졸업하고 의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의사교육시스템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인의 경우에도 학업이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지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원조건이 맞고 열심히 해서 지방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몇 있고 고등학교 후배중에는 반에서 꼴찌 수준이였는데 외국에 잠시 살다가 와서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의대에 입학해서 의사가 된 친구도 있고 워낙 특출난 공부실력으로 서울 내 명문 의대로 직행해서 의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출신 성분이 의외로 다양합니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사가 되고도 결국 대부분 그 지역을 떠나서 지방에는 계속 의사가 부족한데 지역인재전형을 기존 40%에서 60%더 늘린다는군요. 대책은 세우고 하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도 의전원 보다는 덜하겠지만 일반전형에 비해서 입학생들 입학성적이 낮다는 통계도 있더군요.
그래서 의사가 꼭 똑똑할 필요 없으니 의대증원해도 문제 없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