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이승만 다큐와 김대중 다큐 동시에 걸리는 중

안 좋게 보는 것도 이해하지만 역사적인 인물이긴 함

홍카도 DJ는 평생 가짜 억측과 누명 속에서 살아갔다고 회고 했음..

나도 다큐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했음. 세상 일은 참 간단치 않은듯..

홍카 말씀대로 검찰은 선과 악만 결정하면 되지만

정치는 선악이 없거나 선악이 뒤섞인 곳이라고..

ㅇㅇ DJ 사상을 압축하는 말이

정치인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말인데

다큐를 보면 우익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북한군에게 처형당할뻔한 순간도 있고

의원 시절엔 보수당을 혼자 지지하다가 진보쪽에서 왕따가 되는 등 인생이 참 피곤한 사람이었음

홍카도 정치 초기에 당에서 DJ 저격수 역할을 시켜서 어쩔수 없이 빨갱이 몰이를 했지만

홍카 최근에 회고하신 거보면 DJ는 평생 억울하게 누명을 쓰다 간 인생이라고 회한을 밝히신바 잇음

나는 DJ는 이념적으론 호남 우파정도 노선이었다고 보고 북한 문제에는 과가 있다고 생각

나도 북한문제만 빼면 깔거 없다고 봄

인터넷 개발, 일본 문화 개방은 업적 인정

나는 사실 그런 무의미한 진영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좌든 우든 역사적인 관점에서 골고루 공부를 하는 관점에서 봤음

미공개 필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다큐였음

물론 미화하는 측면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감안해서 봐야하고

반대로 이승만 다큐는 한동훈이 출연했다고 하니까 미화가 더 심할 듯ㅎㅎ

이승만을 존경하는 입장에서는 다큐에 한동훈이 꼈다는 점에서 밥맛떨어지긴함

좌든 우든 상관없는게 아니라 나는 모든통제주의자를 깜.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경ㅡ멸

ㅇㅇ 나도 좌파식 설계주의(통제주의)를 혐오하기는 마찬가지임

우파는 설계주의가 없어. 우파의 가치는 통제하지 말고 시장에 맡기라는 자유니까..

근데 김대중이 사실 따지고 들면 다른 대통령들에 비해 더 좌파적이었던 것도 아님.

그냥 호남 대통령이었다는 거지. 그때는 좌우 갈등이 아니었고 그냥 지역갈등이었음.

한국의 좌파시대는 서구권에 비해서 한참 늦게 찾아왔음. 현 운동권 정치인들이지

근데 현실에선 님 말대로 사실 모든 정치인은 좌든 우든 모두 통제주의일 수 밖에 없긴 함

정부라는게 결국 실체가 통제기구이니까.

근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통제주의자를 경멸하면

세상 모든 정치를 혐오하는 염세주의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너무 이상론에 빠지기 보다는 현실의 한계를 학습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좋다고 생각함

난 그게 건강한 우파정신이라고 생각

한계와 타협한게 홍준표 응원이지 ㅋㅋ 걷는세금과 제도 어쩌겠노 써야지. 그럼그나마 유능한 사람에게 하지만 정부가 비효율적인것은 잊지않기위해주기적으로 깐다. 난 치매니까 이거 중요함

당연하지 북한을 핵무장시켜서 딱 내시점에 엿먹이고 책임진다는 새끼가 꼴까닥 뒤져버려서 청구서 어디로 보내야할지 모르겠네 개쌉 빅똥쟁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핵 책임지게 하려고

찾아가니 이미 먼지가 되어버린 ㅋㅋㅋㅋ

존나 큰인물은 맞지 노벨루팡상

ㅇㅇ 좌빨이라고 까는 대북 지원 문제만 해도

사실 현대 정주영이 김영삼한테 찍혀서 현대 박살나던 시기에

정주영이 북한 왔다갔다하면서 추진한 프로젝트에 김대중은 취임후 숟가락만 올린 것에 가까움.

이회창이 취임했어도 현대는 똑같이 대북 프로젝트를 진행했을거였음

근데 그 주동자인 정주영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음

그때 대북지원에 책임지고 현대 회장이 자살까지 했지

정주영과 김대중의 통일 프로젝트의 합작품으로 봐야 맞지,

김대중이 빨갱이라서 벌인 일이다 라고 해석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음

물론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북핵에는 현대그룹과 김대중 정권의 책임이 모두 있는것도 팩트임

역사를 너무 단편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음

이런 면 때문에 홍카도 DJ는 평생 빨갱이 누명을 혼자 뒤집어 쓰고 살다 가셨다고 평가한 것

ㅇㅇ 영화판이 좌파일색이라서 우파 영화같은게 잘되기가 힘드데

이번에 의외로 인기가 많은 거 같음

나도 이번주 내로 보러 가려고

난 영호남 지역갈등은 전두환이 정치적으로 시작했다고 생각

박정희 때만 해도 새마을운동때도 영호남 갈라치기 안했음..

5.18 이듬 해 총선에서 전두환의 민정당에 몰표한 전라도를 보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대통령 되어 보려고 호남홀대론에 이념갈라치기로 북핵 만들어주고 이희호랑 여성부 만들어 남녀갈라치기 아주 그냥 개역겹

대한민국의 괴벨스

ㅇㅇ 그러니까 호남도 당시까지만 해도 정권에 대해 큰 혐오 정서가 없었다는 얘기임

그리고 당시 국민들은 5.18이 뭔지를 몰랐음.

언론에서 광주에서 반란이 났다고 보도했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도 당시엔 뉴스 보도를 믿고 그런 줄 알고 살았다고 했음

그러니 뭐 당장 선거에 반영될 일도 아니었던 거지

5.18 진상이 밝혀진 것은 아주 한참 뒤이고..

암튼 지역 갈등은 갑자기 누가 조작을 했다기 보다는

그 정도 시점부터로 조금씩 싹트기 시작한 걸로 봄

님 말대로 유력 정치인들이 그동안 지역갈등을 이용한 것도 맞긴 함

정확히 말하면 군부 독재 시절이 끝나자 그동안 협력관계였던

김영삼 김대중의 대결 구도로 가면서 영호남 지역갈등이 본격화된거지

뭐 김대중이 혼자 자작극으로 지역갈등을 설계했거나 그런 건 아님..

자유 우파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상술은 사실 좋은 것임ㅎㅎ

돈에 대한 욕심과 상술이 나쁜 거라고 가르쳐온 게 좌파적 경제관 덕분

미공개 영상이 많기 때문에 근현대사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표 값은 충분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