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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임종석과 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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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與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임종석과 대결 성사되나

입력2024.01.28. 오전 11:19 

 

수정2024.01.28. 오전 11:29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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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지난해 8월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28일 4·10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한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중산층과 서민을 지향하는 정당이 되려면 서울 강북을 뚫고 나가야 한다”며 “그 중심이 중·성동갑이기 때문에 이곳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 ‘경제통’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등 각종 정책의 오류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경제전문가로 주목받았다.

중·성동갑 현역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 의원이다. 하지만 홍 의원이 최근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곳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윤 전 의원과 임 전 실장의 대결이 성사되면 ‘경제전문가 대 86운동권’의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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