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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CCTV 장면.ⓒ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신원 미상의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해당 장소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15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배 의원 측은 "다짜고짜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돌로 무차별 가격했다"면서 "뒤통수를 가격한 돌이 깨질 정도였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본보는 배 의원의 피습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했다. 영상에는 괴한이 배 의원에게 다가가 돌을 들고 총 14차례 가량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배 의원은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고 괴한은 쓰러진 배 의원을 쫓아가 다시 폭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배 의원은 머리 등에서 출혈이 심해 곧바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25/20240125004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