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236개 지역구 중 17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민주당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7곳, 현역 의원 탈당 지역 10곳을 전략선거구로 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선정할 수 있다.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세종 세종시갑(홍성국) ▲경기 수원무(김진표)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 ▲경기 용인시정(이탄희) 등 7곳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기존 지역구를 포기하고 험지인 서울 서초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은 ▲인천 남동구을(윤관석) ▲인천 부평갑(이성만) ▲광주 서구을(양향자) ▲대전 유성구을(이상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김남국) ▲경기 남양주시갑(조응천) ▲경기 화성시을(이원욱) ▲충남 천안시을(박완주) ▲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 ▲ 전북 전주시을(이상직) 등 10곳이다.
향후 불출마자가 더 나오거나 탈당이 이어질 경우 전략 지역구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 경선, 단수공천 등 공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전략 지역구로 선정된 17곳을 제외한 전국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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