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 모임인 '민주당혁신행동'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에게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것이 정권 교체의 계기가 됐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고 출마하라"는 글을 언론에 배포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에 이어 2020년 말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실장도 전날 충북 청주시상당구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혁신행동은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메신저'로부터 '계속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 메신저는 누구인가"라고 따져물었다.
2020년 10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사퇴 압박을 받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안 그래도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이반하던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 주역은 누구냐"며 "그런 잘못된 선택이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음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 민생·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그런 막중한 선거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인사들이 보란 듯이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 두 전직 비서실장이 국민께 제대로 된 설명도 해명도 없이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12/2024011200232.html
머긴 머겠어 . 그때 윤 총장이 한일을 생각해바라. 니들이 탄핵이 잘못됬다 말할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