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에서도 4월 총선 투표때 '정권 견제론'이 변함없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장에도 '김건희 리스크'가 여전히 여권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1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4월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4주 전 조사때와 동일한 수치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7%)보다는 야당 승리(56%)를 바라는 쪽이 평균보다 더 많았다.
<한국갤럽>은 "단, 여기서의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신당까지 아우른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과 기타 정당/단체 각각 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4주 전과 동일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전보다 2%포인트 높은 33%,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낮아진 59%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물은 결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2%였다.
4주 전보다 이재명은 4%포인트, 한동훈은 6%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각각 3%,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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