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지역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재선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손 대표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저에게 위로를 준 이곳에서 저는 지금부터 제 모든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여 이 지역 분들을 위해 일하고 위로를 드리는 그런 사람, 그런 정치인이 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20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 후보로 출마했던 손 대표는 동두천·연천 출마 배경에 대해 "제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낙선 후 모든 정치활동을 접고 부산을 떠났다. 헛헛한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일이 장례지도사였고 경기북부 담당 팀장으로 발령을 받아 일했다"고 했다.
이어 "그곳에서 삶을 배웠고 사람을 배웠고 정치를 배웠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의 동두천 연천이 제2의 고향이 되어 정착해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경기 북부는 장례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1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지역 세수도 부족하고 경제자립도도 하위권이라 따로 보조금도 없다"며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이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야 할까. 이곳에서 장례지도사를 하지 않았다면 저 또한 몰랐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두천·연천의 공항버스와 시외버스 노선 부재, 미군 공여지 미반환, 교통문제 등도 언급하며 "군사보호규제, 상수도규제, 환경규제, 개발제한 등 숱한 중첩된 규제가 경기북부를 오히려 정치소외, 행정소외지역으로 내몰았다"고 했다.
손 대표는 "누군가 나서서 이 지역의 규제를 풀어 헤쳐 나가고 국가사업과 민간 자본들을 악착같이 끌어오고 이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야겠다는 생각, 그 열의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며 "경기 북부는 미래 통일대한민국의 중심도시, 남과 북의 교류 거점도시, 아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공여지 반환 및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 △워킹스트릿 조성 △제생병원 개원 △GTX-C 노선 연장 △연천 자연 보존 및 관광지 활성화 △자율주행 시범도시화 및 자율주행 관련 각종 연구소와 기업 유치 △자율주행 버스, 자율주행 관광 코스 등 개발 △교육특구지정 등을 공약했다.
손 대표는 "정치는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 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정치를 자신의 출세 도구로 삼았던 586 운동권 세력의 종식을 고하고, 서로를 악마화하며 그 반사이익으로 기생하고 혐오 정치와 헤이트 스피치로 연명하던 정치꾼들도 모두 물갈이해 22대 국회는 달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십여년 전 문재인 대항마로 나설 때나 지금이나 제 손에는 용기와 헌신의 무기가 있다"며 "손수조의 손을 잡아달라. 손잡고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지역이 보수세가 강하고 현역의원이 있다'는 지적엔 "상대가 누군지에 대해선 정치적 이해타산은 없다. 제가 이 지역을 위해 일해야겠고 시민분들을 위해 일해야겠단 마음"이라며 "지역민들 입장에서 선의의 경쟁이 있으면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전 지역 사람이 아니라 이런저런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는다. 남성 정치인 위주의 경기북부에서 따뜻한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이 제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또다른 여권 청년 정치인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수영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수영은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비윤 손수조님 같은 당 친윤 김성원 저 사람 꺾어주시길.....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84022?cds=news_my_20s
2012년에 저분이 문재인을 이기고 당선됬다면 지금쯤 이준석보다 더 큰 영향력의 정치인이 되었을 인물인데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