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업무를 관장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 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이 중 현역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현역의원으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를 맡고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외부 인사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박지희·최정민 변호사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원 절반인 7명이 여성이며, 이 중 3명은 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강 대변인은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외부위원이 22대 새 국회에서 일할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서 새 시대에 걸맞은 시각으로 자격을 심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 위원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간사는 당 디지털 사무부총장인 박상혁 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민주당 황운하·이해식·김승원 의원과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김지호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선임됐다.
한편,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허위로 보도자료를 낸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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