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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현동 수사 무마' 변호사에 소개비 받은 현직 경찰 소환

뉴데일리

수사 무마 의혹이 불거진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을 경찰 고위직 출신 곽정기 변호사에게 금품을 받고 소개해 준 정황이 있는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3일 박모 경감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경감은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의 백현동 개발 비리 관련 사건을 총경 출신인 곽 변호사에게 소개해 주고 4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

곽 변호사는 2022년 6~7월 정 대표로부터 경찰 수사 관련 변호사 수임료 7억원 외에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으로 5000만원을 별도로 수수하고 소개해 준 박 경감에게 소개료를 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곽 변호사의 구속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곽 변호사는 서울 내 주요 경찰서 형사과장을 두루 거치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총경)을 맡은 경찰 고위직 출신이다. 곽 변호사가 정 대표 사건을 수임할 당시, 정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청탁을 받고 정 대표 등에게 부당한 특혜를 준 의혹이 있는 이른바 백현동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었다. 이후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고, 정 대표는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로부터 박 경감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박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3/2024010300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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