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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이어 이성만·임종성 소환 초읽기… '민주당 돈봉투' 수사 속도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성만·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소환 조사를 이달 10일까지 완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달 이성만·임종성 의원과 협의해 이달 10일 안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허 의원은 "돈 봉투 300만원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만·임종성·허종식 의원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언급돼 강제수사 대상이 됐다.

2021년 4월28일 녹취록에는 윤관석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0월23일 '민주당 돈 봉투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부총장에게 "'인천 둘'은 이성만·허종식 의원, '종성이'는 임종성 의원이 맞느냐"고 질문했고, 이 전 부총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2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허종식·임종성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이성만 의원을 대상으로는 지난 8월 돈 봉투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검찰, 이번 주 송영길 구속 기소 방침… '돈 봉투 살포' 수사 본격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구속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주 내로 기소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은 6일까지다. 이에 검찰은 6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오는 4~5일에 송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19일 검찰에 구속된 뒤 검찰 조사를 거부하다가 구속 8일 만인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검찰청에 출석했다.

하지만 그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는 부르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남은 구속기간에도 검찰 수사에 불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사 전 변호사를 통해 밝힌 자필 입장문에서도 "피의자를 소환 압박하는 것은 헌법상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검찰권 남용임을 밝히고자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회의원들과 지역본부장들에게 665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 수수 의혹도 받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2/20240102001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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