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각' 이낙연도 이재명 쾌유 기원…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

신당 창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표는 2일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이 알려진지 1시간 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님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라고 했다.

그는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면서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폭력이 다시는 자행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의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면서 "부디 이대표님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대표께서 어서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2일 오전 10시27분경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목에 1cm 가량 열상을 입었고,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돼 의식은 있는 상태로 수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