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2024 시즌 전체 패키지가 티켓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패키지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시향 후원회원, 오후 2시부터는 일반회원(서울시향 누리집 회원) 대상으로 판매했다. 일반회원 예매 시작 후 7분 만에 일부 등급(R·B석)이 매진됐으며, 전 등급은 3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2024 시즌 전체 패키지는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관현악 정기공연(16회) 대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전체 패키지가 오픈 당일 매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내년 1월 25~26일 예정된 '신임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협연 임윤찬)가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전제 패키지가 매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024년부터 서울시향을 이끄는 얍 판 츠베덴과 악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오는 12일부터 개별 패키지를 판매하며, 15일에는 각 공연별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개별 패키지는 내년 2~12월 예정된 관현악·실내악 정기공연으로 패키지별 프로그램 구성을 달리했다.
개별 패키지는 J·R·V·S·L·CH 총 6가지다. △202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음악감독 취임 패키지 'J패키지' △서울시향이 관객에게 추천하는 공연으로 구성된 'R패키지' △다채로운 악기군의 협연자로 구성된 'V패키지' △접근성을 고려한 'S패키지'(예술의전당), 'L패키지'(롯데콘서트홀) 등이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개별 패키지가 매진되더라도 15일부터 공연별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며 "시향을 향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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