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0일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께 약속한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년 3개월을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지금 각종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생은 어렵다"며 "우선 당장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안정을 이루어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며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무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앞으로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서 말씀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대변인으로서 그동안 공보 업무에 열중했다. 앞으로는 홍보를 맡게 됐으니까 더 넓게, 폭넓게 소통하겠다"며 "그러면서도 전임 김은혜 수석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 출입기자분들과의 소통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춘섭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삶이 조금은 좋아질 수 있고, 또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상윤 신임 사회수석은 "사회 현안들 하나하나가 사실 갈등이 누적되어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이라며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정책을 통해서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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