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가 경상도 출신, 어머니가 전라도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가치관이 그렇게 한족으로 쏠리지 않는것같다. 오히려 특이하단 소리를 듣는다.
가끔씩은 같은편을 못알아본다는 소리도 듣는다.(이건 최소한 적은 아니라는 소리겠지)
이까지는 농담으로 한소리지만,
오늘 경상(북)도의 한 지방도시(그래도 인구 20~30만이 되는 큰 축에 속하는, 대구 동쪽에 위치한 도시이다.)에 위치한 한 헤어숍에 들렸다. 어르신들이 자주 오는곳이었는데 정치이야기 하고 있었다.
"무조건 복지는 사람들 일안하고 놀게 만든다. 그런데 꼭 필요한 독거노인 같은 사람들에게는 복지가 꼭 필요하다."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누가 정권을 잡아도 민간인들 삶에는 변화가 없다."
얼마전 전라남도에 갔다왔다.
"전두환보고 5.18 책임이 없단다. 죽일놈 아니냐."
"그런데 사실 민주당하고 국힘하고 별차이 없다. 민주당 안달면 당선을 못하니까 전라도에선 민주당 뱃지달고 나오는거"
분명 감정적인 골은 두지역간에 있다.
근데 사실 사람들 생각에는 별차이가 없다.
지역감정이랴는 구도는 정치인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만든 개념일 뿐이다.
아마 우리세대에는 그 개념이 사라질수 있을지도 모른다. 새 시대를 여는걸 구태들에게 맡길수는 없다. 청년들이 바꿔야 한다.
경상도 내에서도 TK권이랑 PK권이랑은 서로 정치색이 다르기도 함
원조가카랑 전씨, 원조노짱, 가카, 레카가 TK권 대통령이고 YS랑 노짱, 문재앙이 PK권 대통령이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