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대구시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지난해 대비 492억원을 증액한 1675억원을 투입해 총 3만762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수준, 활동역량, 경력 등을 고려하여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공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으로, 지역사회 환경개선,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봉사, 학교급식봉사, 청소년 선도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에 참여해 평균 11개월간 월 30시간 활동에 29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은퇴자나 경력자 등이 대상이며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신청이 가능하다. 10개월간 월 60시간 활동에 많게는 76만원을 지급받고, 보육·돌봄·청소년시설 지원, 취약계층 전문서비스 지원, 공공 전문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어르신 일자리 제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공익형 2만7301명, 사회서비스형 7294명,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3031명 등 총 3만7626명을 모집하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일자리가 전년 대비 4300명 증가해 대폭 확대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2월 4일부터 구·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나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군별로 접수기간이 상이하니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창구 ‘노인일자리 여기’와 ‘복지로’를 통해서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나, 개별면접 절차를 위해 수행기관에 필수로 방문해야 한다. 최종 선발여부는 접수기관을 통해서 내년 1월 2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대구시는 저소득 노인의 동절기 소득 공백 완화를 위해 사업을 조기 착수하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시간 조정 등 탄력운영제를 실시하며, 어르신에게 적합한 사업장 창업과 맞춤형 교육에도 추가로 2억원을 들여 어르신의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년배 간의 교류 및 사회참여 기회가 되어 노인문제 예방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연륜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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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다운 일자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문재앙 정부때 통계를 위해 생겼던 의미 없이 억지로 만든 일자리 말고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