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영예

8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3 BBMAs')'에서 신설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각) 개최된 '2023 BBMAs'에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 타이틀을 거머쥔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보이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로 'BBMAs'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경사를 맞이했다.

수상 직후 멤버들은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STAY)'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의 음악은 세상에 닿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고집이 담긴 음악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BBMAs' 엔딩 무대 직전 순서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신곡 '락(樂)' 등 총 2곡의 무대를 펼치며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BBMAs' 무대를 장식한 그룹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데뷔 이래 스스로 만든 음악으로 성과를 쌓아 올리며 세계 음악 시장의 패권을 쥐었다. 지난해 3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2022년 10월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6월 '★★★★★(5-STAR)', 11월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까지 20개월 동안 발매한 앨범 4장이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 같은 기록은 팝스타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원 디렉션(One Direction)에 이은 성과로, K팝 그룹 중에선 최초의 기록이다.

또 20개월 만에 네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것 역시 K팝 가수 중에선 가장 빠른 기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뒤를 잇는 두 번째 기록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첫 출연한 '스트레이 키즈'는 '★★★★★(5-STAR)'의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6만여 관중을 열광시켰고, 8~10월에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에서 10회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성황리에 전개했다. 오는 12월 31일에는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또 한 번 '대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새 미니 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樂)'으로 해외 각종 차트에서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신곡 '락(樂)'으로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11월 17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4위로 진입해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글로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신곡이 1319만8613스트리밍으로 발매 첫 주 자체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11월 10~16일)' 47위에 안착했다. '樂-STAR'는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차트'와 '톱 앨범 데뷔 USA 차트(11월 9~12일)'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 Bill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