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음반 250만장 판매… 13년 만에 최고 기록 세워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국내 음반 시장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추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한터차트 기준으로 지난 17일까지 총 250만1158장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것. 이로써 '골든'은 한터차트가 2010년 집계 방식을 개편한 이래 13년 만에 최초로 250만장 이상 팔린 솔로 음반이 됐다.

'골든'은 발매 후 약 3시간 만에 100만장이 팔려 '밀리언셀러'로 직행했고, 5시간 만에 200만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된 바 있다. 특히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214만7389장이 팔리면서 한국 솔로 앨범 중 첫날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고, 이후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243만8483장으로 집계돼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초동' 1위가 됐다.

정국의 '골든'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시장도 강타했다. 빌보드 집계 결과, '골든'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음반으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장 이상 팔렸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11월 18일 자)'에서 2위에 오르며 역대 K-팝 솔로 가수 음반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앨범은 지난 1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앨범 차트에 3위로 진입해 역대 K-팝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