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넷플릭스로 3화까지 전부 봤는데
드라마 오프닝부터 장난 아니더라
진흙 묻은 신발로 궁궐로 들어오는 소배압(거란 장수)랑 활 들고 맞이하는 강감찬
불타서 잿더미로 남아버린 개경 궁궐 보고 주저앉는 현종 연출 보고 감탄했다
강감찬은 최수종 ㅋㅋㅋ 대하사극 주연 전문 배우 답다
목종 연기 ㅈㄴ 잘해서 3화만에 죽은게 아쉽다
목종이 암군은 아니였다는걸 이 드라마가 제대로 보여준거 같다
강조는 야인시대 구마적 배우여서 그런지 강조 역할 엄청 잘하더라
유행간 목 배어버린건 속 시원했고
김치양 사병이 정규군한테 털리는 연출도 좋았다
야인시대 상하이조 배우도 이 드라마 나왔더라 ㅋㅋㅋ
현종도 연기 괜찮더라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흥화진 전투랑 귀주대첩이 기대된다.
1화 전쟁씬 이후에 살짝 노잼끼가 있었는데
3화까지 보니까 다시 재밌어지더라
개인적으로 이제 통주전투 ㅈㄴ 기다리는 중
알까기하다가 전쟁 진 그분...
개경가다가 목종 살아있는걸 알게 된 후 돌아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목종 죽이고 대량원군(현종)을 왕으로 옹립하려고 하신 양반이 전쟁에서는 대체 왜...
고려군도 30만 정도면 가볍게 볼 수준은 아니긴 했지만
상대가 당시 동북아시아 최강인 거란군이어서...
우선 패전이어도 귀주대첩보다 규모면에서 더 압도적인 전투라 볼만 할듯 드라마에서
이번 드라마로 2차 여요전쟁(고려거란전쟁)이 알려지는게 중요한거 같다
1차 서희, 3차 강감찬은 유명한데 2차 전쟁은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이번 드라마로 2차전쟁도 유명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