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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주 복귀…박지원 "복귀 일성으로 '하나되자' 내야"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한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친명계와 비명계의 불편한 감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비명계 징계와 포용 중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복귀 첫 메시지로 '통합'을 내걸어 당내 갈등을 잠재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하면서 당무가 중단된 이후 35일 만이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 친명계가 이 대표 단식 중 비명계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은 가운데, 이 대표 복귀 이후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통합과 민생을 앞세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당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복귀 첫 메시지로 '원팀'을 낼 것을 요청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선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는 (복귀) 제일성이 돼야 한다"며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과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12월로 연기 피우는 수원지검의 불장난(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기소)도 대비하는 길"이라며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관찰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을 향한 정쟁 선거 현수막을 자진 철거한 국민의힘도 이재명 대표 복귀에 맞춰 민생을 최우선하자고 제안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일부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부디 국민의힘의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가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민생해결을 위해 협치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며 "국민의힘은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거듭 가슴에 새기고, 우보천리(牛步千里·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의 자세로 차분하지만 확실한 변화, 내실 있는 변화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22/20231022000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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